이날 안 장관은 16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순방 결과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광물 확보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안 장관은 "채굴 탐사, 채굴 추출 그리고 정제련 이후 소재를 만드는 분야까지 핵심 광물과 관련돼 있는 공급망의 전 분야에 걸친 탄탄한 광물 생태계 공급망 형성에 아주 중요한 협력체를 3국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전 탈황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으며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우리 기술로 만든 고속철을 처음으로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조만간 개발전략회의를 열고 전문가와 관련 기업을 모아 어떤 계획과 방식으로 탐사를 할지 발표할 것"이라며 "앞으로 필요한 부분은 해외 투자유치를 통해 합리적인 방식으로 적기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비용과 재원 마련 방법에 대해서도 밝혔다.
안 장관은 "본격적인 개발을 하게 된다면 막대한 파이낸싱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같이 개발을 할 수밖에 없다"며 "내년에 필요한 예산 등 여러가지 신중한 고려를 통해 가장 합리적인 방식으로 해외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재원을 만들어서 지출을 해보고, 그 다음에는 국회 등에서 예산이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 유치에도 좋은 전기가 마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