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께 부산 광안대교 해운대에서 남구 방향의 상판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차로를 주행하던 택시가 SUV를 들이받은 뒤 광안대교 발전기 발판 보수 공사를 위해 교통 통제를 하고 있던 작업 차량 등 3대를 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 중 일부가 사고의 충격으로 시설 보수 작업 중이던 공사 노동자들을 덮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들을 포함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모두 7명이 다쳤다. 특히 작업자 1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급히 옮겨진 것으로 확인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