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독립유공자 후손의 말에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담겨 있다. 나라와 민족에 헌신한 수많은 애국지사를 기억하고, 이들의 보훈 정신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이에 아주경제신문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보훈 유공자의 높은 뜻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보훈 신춘문예 시상식’과 ‘보훈대상 시상식’을 기획했다.
아주경제신문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2회 보훈 신춘문예·보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주경제신문과 (사)한민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부, 광복회, (재)동농문화재단, ㈜오토인더스트리가 후원했다.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는 나라를 지킨 위대한 영웅들과 이름 없는 애국자들의 이야기와 그 정신을 문학 작품으로 승화시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호국 영웅들을 예우하는 보훈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출발했다.
이번 신춘문예에는 900여 편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단편소설·시·시나리오·수필 등 분야별 우수작품 11편과 초등 부문 독후감 5편을 최종 선정했다. 제2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전체 대상은 방미경씨의 시 <학익진>에 돌아갔다. 또 2024년 보훈대상에는 이종찬 광복회 회장이 선정됐다.
오종석 아주경제신문 사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보훈 주제 신춘문예인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는 단순한 문예 공모전을 넘어 보훈 문화의 정착과 나라사랑 정신의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참가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창작의 결실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 다양한 보훈 시리즈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