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현재 드릴십(바다 밑 원유나 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곳을 발굴하는 시추설비)이라든지 보급선 계약이라든지 물리검층과 관련된 용역계약은 체결된 상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추 작업은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차관은 "시추선이 출발한 날짜부터 기산하게 된다. 시추선이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는 데 보름 정도 걸리고 다시 되돌아가는 데 보름 정도 걸린다"며 "시추 작업은 40일 정도 계속될 것이고 시추공 자체는 파낸 다음에는 메워야 하는데 메우는 데도 10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그런 시추 작업을 통해서 정부가 획득한 작업을 또 추가로 검토한다는 전제하에 시추 1차 결과는 내년 상반기 정도에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