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매체 "푸틴, 이르면 6월 중 북한·베트남 방문…24년 만의 방북"

2024-06-10 14:28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수주 내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가 10일(현지시간) 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진 가운데 작년 9월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극동 지방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집권 기간 중 베트남을 방문한 것은 총 4차례로, 가장 최근에는 2017년 11월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차 방문했다.

  • 글자크기 설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수주 내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가 10일(현지시간) 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르면 6월 중에 북한을 방문한 후 곧바로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대사 역시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활발하게 준비 중"이라고 베도모스티에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26일 베트남 매체 베트남넷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당 총서기가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푸틴 대통령을 베트남으로 초청했다고 보도했고, 지난달 30일에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푸틴의 북한 및 베트남 방문 작업이 진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이달 6일에는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이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내달 3~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푸틴 대통령의 다른 해외 일정에 대해 언급하기는 시기 상조라면서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집권 기간 중 북한을 방문한 적은 초기인 2000년 7월 단 한 차례뿐인데,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동한 바 있다. 따라서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면 24년 만에 처음이다.

북한과 러시아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진 가운데 작년 9월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극동 지방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집권 기간 중 베트남을 방문한 것은 총 4차례로, 가장 최근에는 2017년 11월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차 방문했다. 당시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 등과 회담을 가졌다. 그 이전에는 2013년 11월이 푸틴 대통령의 마지막 베트남 방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