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소방서가 재난에 취약한 어르신 가정 300여 곳을 대상으로 ‘어르신 안전하우스’를 진행하고 있다.
9일 소방서에 따르면, ‘어르신 안전하우스’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집을 직접 찾아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가정 내 위험 요인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어르신의 실질적 화재 안전 확보하기 위한 의왕소방서의 특수시책이다.
이달부터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민간전문강사가 세대별로 방문해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어르신들에게 ‘불나면 살펴서 대피’, ‘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등 피난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반지하 가구, 비닐하우스, 노후 빌라 등 화재에 취약한 곳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우선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황은식 서장은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