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의원은 “지난 2년 의원들 간 내홍과 소송으로 얼룩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의원들마다 둘로 또는 셋으로 갈라져 있고, 어디 하나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다”라며 “김동연 지사의 정책적 견제보다 더 시급한 건 국민의힘 의원님들의 진정한 화합이 최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원내대표는 절대적인 희생 없이는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라며 “무너진 의원들간의 신뢰 회복을 위해 대표의원이 가진 권한을 분산시키고 일부 의원들만 누렸던 혜택을 모든 의원들에게 고루 분배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준호 의원은 친 원희룡계로 분류되며 2014년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69표차 낙선 이후 3수 끝에 경기도의회에 입성했으며 21대 총선 퓨처메이커 후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