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서울시 도계위 통과…2025년 착공 목표 

2024-06-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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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용산정비창 부지 일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개발계획을 확정하며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제업무존은 획지를 분양받은 민간이 창의혁신 디자인을 제안하면 도시혁신구역 또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최대용적률 1700%까지 고밀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가결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구역, 용도지역 변경 내용을 반영해 오는 7월에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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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업무존 최대용적률 1700%까지 고밀개발 가능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사진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용산정비창 부지 일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개발계획을 확정하며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핵심 용도로 조성될 국제업무존의 경우 최대 용적률 1700%까지 상향하는 방안 등이 확정됐다. 

시는 지난 5일 '제 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와 사업시행(예정)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속적인 협의와 MP단, 분야별 전문가 논의를 거쳐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등 개발계획 결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계획 등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발판이 마련됐다. 향후 실시계획인가 단계에서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관리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도입, 랜드마크 조성 및 물길 계획 등도 코레일·SH공사와 협의해 구체적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사업 시행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시설 공급과 선제적 교통 수요관리를 통해 현재 교통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는 교통개선대책(안)도 마련했다. 사업지 주변 및 외곽부 도로개선, 대중교통 기능 개선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마련했으며,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국내·외 개발사례 등을 고려해 총 20개 획지(획지 당 평균 1만5000㎡)로 계획했다. 글로벌기업과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획지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 미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구역의 주된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3개 존(Zone)으로 구분하되, 국제업무지구의 실질적 성장을 견인할 국제업무존은 기존 용도지역 제 3종일반주거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한다. 국제업무존은 획지를 분양받은 민간이 창의혁신 디자인을 제안하면 도시혁신구역 또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최대용적률 1700%까지 고밀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가결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구역, 용도지역 변경 내용을 반영해 오는 7월에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2025년 실시계획인가 및 기반시설 착공이 목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10년 이상 방치돼 온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으며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자료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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