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환경재단이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안산시 환경교육주간을 지정한 후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본 행사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은 물론,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가능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안산시가 기획중인 행사와 연계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배치해 시화호가 갖는 생태적 의미를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참여와 호평을 받았던 ‘마음을 움직이는 한 줄의 글, 책에서 배우는 환경’ 도서 필사 프로그램도 5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네 컷에 담는 나의 마음, 나만의 스토리로 환경을 지켜요’라는 모토로 네 컷 만화그리기가 추가되어 시민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안산시평생학습관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동과 공연동에 각각 마련된 도서 필사 장소에 마련된 환경인문도서와 용지를 활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에는 유아동 프로그램 ‘유아 숲 생태체험, 숲에서 시작하는 기후행동가!’가 안산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재단이 진행하는 학교환경교육 ‘찾아가는 탄소중립 환경학교 활동지’ 업로드 이벤트인 ‘On세상 안산혜윰, 기후행동가!’도 다시 진행된다.
재단 박현규 대표이사는 “작년에 첫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시민들 반응이 좋았는데 올해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재단은 더 많은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옥 팀장은 "특히 이번에는 시화호 30주년과 안산시민 누구나 안산시 기후행동가라는 의미를 선언하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