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온라인 마케터 육성해 소상공인 경쟁력 높여

2024-05-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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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7기) 수료식 개최…하반기(8기) 참여자(마케터·소상공인) 모집

2025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2개소 선정

 
사진강원도
[사진=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년 강원 온라인마케터 양성 과정(7기) 수료식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대회의실(한림대학교 도헌글로벌스쿨 1층)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 온라인마케터 양성 사업은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자(대학생) 등 새로운 직업과 직장을 찾는 인력을 전문 E-커머스 마케터로 양성해 도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1년 시작해 올해 7기까지 온라인마케터 313명 수료, 소상공인 300여개 업체를 지원했으며 마케터를 대상으로 포털시장 점유율·편의성·수수료 등 장점을 가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스토어 운영·관리, 상품판매 등 기본교육을 진행하고 소상공인의 영업활동에 밀착해 온라인 스토어 관리 및 마케팅 지원 등의 현장활동 수행으로 업체 소득 증가 및 마케터 취업 및 창업으로 연계를 유도하는 내실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과정은 춘천, 원주, 강릉 3개 지역에서 37명의 마케터가 지난 3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총 48시간(주3회, 4주)에 걸쳐 △스마트 스토어 개설 △광고‧마케팅 △주문‧배송 △라이브커머스 진행 실습 등 기본교육을 진행했으며 37개의 소상공인 업체와 매칭되어 온라인 스토어 입점 및 운영 등 현장활동을 2개월간 진행해 마케터 35명이 수료했다.

과정에 참가한 한 마케터는 “스마트스토어, 광고 집행,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대한 교육을 단시간에 진행하면서 운영방식, 사업 진행 메커니즘 등의 현장 활동에 바로 활용할 수 있어, 배운 내용을 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개인 사업을 시작하며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필요를 느낌과 동시에 시작부터 어려움이 부딪혀와 막막했는데,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과정에 참여하면서 유튜브 등 혼자 영상을 보며 공부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다양한 전공과 경력을 가진 여성과 취업 준비자가 원하는 일을 찾고 그 경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역과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사업 성과 분석과 후속지원 마련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립과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 온라인마케터 양성사업 8기는 오는 6월 14일까지 춘천, 원주, 강릉 3개 지역에서 45명의 예비 마케터와 50여 개의 소상공인 업체를 모집한다.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민 및 판매할 제품을 보유하고 배송 및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소상공인 업체를 대상으로 접수를 진행하며 선정된 마케터에게는 총 120만원의 활동비와 함께 4주의 전문 마케팅교육, 2개월간 소상공인 1:1 매칭 현장실습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인력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특별자치도 및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25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2개소 선정
강원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결과 신청한 강릉시(주문진읍 주문 1·7리)와 삼척시(원덕읍) 2개소(총사업비 90억원) 모두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기 위해 3월 공모를 진행했고, 5월 서류 및 현장(발표) 평가를 통해 2025년도 신규 사업대상지 1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 1·7리 에는 2025년부터 5년간 총 88억원(국비 60억, 지방비 25억, 자부담 3억)이 투자되며 지역 소득 증대를 위한 △등대아리 신축과 △마을 수산물 공동작업소 리모델링(특화상품 가공시설), 기초생활 기반확충을 위한 △주문진 등대마을 경관개선 조성 등으로 어촌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환경이 개선될 계획이다.

또한, 삼척시 원덕읍에는 지역주민역량강화를 위해 2025년 2억원(국비 1.4억 지방비 0.6억)을 투자해 △활력어촌만들기대학 운영, △마을단위의 중장기계획 수립 △원덕읍 마을 홍보 등으로 주민 주도형 어촌지역 자립적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공모사업 적격 대상지 발굴과,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목표를 명확히 했으며 그 결과로 본 공모사업에서 2년 연속 선정률 100%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모를 준비한 마을대표 윤도건 주문1리 이장은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마을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과거의 명성을 잃어가고 있는 시점에 본 사업이 선정됨은 마을주민과 지역청년들이 마을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기회이다”라고 사업추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으며

정일섭 도 글로벌본부장은 “인구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본사업과 같이 정주여건 개선과 어촌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으로 인구유입할 수 있는 어촌재생사업에 대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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