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성주 "21대서 모수개혁 먼저 마무리…구조개혁은 22대서"

2024-05-26 11:39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모수개혁을 먼저 마무리하고, 구조개혁 방안은 양당 대표가 서명하는 여야 합의문에 담아 22대 국회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소득대체율 44%라는 여당의 제안을 전격 받아들이자 여당은 또다시 구조개혁안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면서 "이제 말싸움과 말장난은 그만하고 진지하게 만나서 대화하자"고 압박했다.

    김 간사는 "구조개혁은 국민연금법안 부대의견으로 포함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22대 개원 즉시 연금특위를 설치하고 2024년 내에 구조개혁 방안을 만들어낸다고 여야가 합의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 글자크기 설정

"22대 국회로 넘기면 尹임기 내 처리 어려워"

국회 연금개혁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1대 국회에서의 연금개혁 완수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은 연금특위 위원인 이용우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회 연금개혁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1대 국회에서의 연금개혁 완수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은 연금특위 위원인 이용우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모수개혁을 먼저 마무리하고, 구조개혁 방안은 양당 대표가 서명하는 여야 합의문에 담아 22대 국회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소득대체율 44%라는 여당의 제안을 전격 받아들이자 여당은 또다시 구조개혁안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면서 "이제 말싸움과 말장난은 그만하고 진지하게 만나서 대화하자"고 압박했다.

김 간사는 "구조개혁은 국민연금법안 부대의견으로 포함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22대 개원 즉시 연금특위를 설치하고 2024년 내에 구조개혁 방안을 만들어낸다고 여야가 합의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과 여당은 차분한 논의와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22대 국회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22대 국회에서 특위가 빨리 구성되고 활동하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21대 국회 연금특위도 2022년 8월에 여야가 구성에 합의했지만, 11월에야 첫 회의를 열고 12월부터 민간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다"며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가동할 수조차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결국 또 해를 넘기게 될 것이고 더 큰 보험료 인상 부담으로 국민들에게 돌아올 것"이라며 "민주당 내에서도 시민사회에서도 소득대체율을 50%에서 45%로 다시 44%로 낮추는 민주당의 양보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반걸음이라도 나가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에 여당의 반대로 연금개혁이 무산된다면 모든 논의는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고, 지금처럼 야당의 협조를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쇠뿔도 단 김에 빼자. 식으면 다시 가열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여당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