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20일 제5기 1004굴 양식학교 입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입교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신안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1004굴은 자연 노출식 양식으로 길러져 외부 환경에 잘 적응하며, 유통기간이 길고 맛과 풍미가 좋아 가격 경쟁력이 높다. 또한, 노동강도가 적고 사료비, 인건비 등 어업경영비 절감으로 순소득률이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안정적인 양식산업이다.
이번 제5기 1004굴 양식학교는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입교생 12명을 대상으로 1004굴의 생산과 유통, 판매, 관광 분야와 관련된 전 과정을 학습한다. 수료 후에는 양식시설 임대 및 보조사업, 양식어장 면허확보, 양식 기자재 지원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해 홍콩 국제 FOOD EXPO에 1004굴을 출시하여 전문 바이어들로부터 프리미엄급 개체굴로 인식되면서 올해 홍콩(city super)으로 첫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아시아를 교두부로 삼아 전 세계 수출길을 개척하여 외화소득을 통한 어촌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안군 인구유입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