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은 창작자에게 데뷔 기회를 제공하고, 콘텐츠 업계에는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수급해 선순환 구조 확립과 건전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17년 단막·영화 부문과 18년 뮤직 부문을 발족한 이래 총 233명의 '오펜 스토리텔러' 작가와 89명의 '오펜 뮤직' 작곡가를 배출해왔다.
이번 '오펜 스토리텔러' 8기는 지난 1월부터 드라마(단막물·시리즈물)와 영화 부문 공모가 순차적으로 진행돼 총 24명의 작가들이 최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개인 집필실과 창작 지원금 1000만원이 제공된다. 업계 최고 연출자, 작가의 멘토링과 특강,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비즈매칭, 현장 취재 등의 특전과 tvN '오프닝(O'PENing)'을 통한 데뷔 기회도 주어진다.
14명의 신인 작곡가들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오펜 뮤직’ 6기에 합류했다. 선발된 작곡가들에게는 창작 지원금 500만원과 창작 공간이 지원된다. 현업 전문가와의 멘토링과 작사, 작곡, 믹싱, 제작, 저작권 등 전 분야에 걸친 특강 및 실습 프로그램, 비즈 매칭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그동안 오펜이 배출한 신예 작가들은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공개된 오펜 작가들의 작품만 33편에 달한다. 앞서 신하은 작가(1기)의 '갯마을 차차차', 박바라 작가(3기)의 '슈룹', 임창세(2기)와 황설헌 작가(5기)의 '형사록 2' 등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박경화 작가(5기)의 ‘졸업’이 tvN 토일 드라마로 인기리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