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은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로아노크시와 국제자매도시 교류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원주시와 로아노크시는 지난 1964년 로아노크시 의회에서 자매교류를 승인한 이후 60년 동안 상호 의료인력 파견, 청소년 어학연수, 문화공연, 교류 기념사업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단은 카릴리온의대와 로아노크대학 방문을 시작으로 60주년 기념행사 참석, 다문화 축제인 로컬컬러스축제, 타우만미술관 및 윈스턴링크박물관 등 주요시설을 시찰하며 일정을 소화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해외의 한 도시와 60년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간다는 건 매우 뜻깊은 일이다. 이번 교류 행사 참여를 통해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 청소년, 문화예술 등 국제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965년 1월 원주시의회의 로아노크시와의 자매결연 승인을 기념하는 60주년 기념행사가 내년 원주시에서 개최되며 로아노크시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 원주시 학기 초 인구 유출, 인구이동 요인 분석해 시책 모색
지난 10여 년간 강원 원주시는 도내 유일 인구감소 없이 증가세를 보인 도시이다. 다만, 해마다 연초 인구감소 현상이 반복되어 원주시는 인구이동의 주요 원인을 분석했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자료'에 의한 원주시 인구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원주의 인구이동은 57명 순유출이 발생했다.
순유출은‘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전출초과 상태’를 이르는 말로 1분기 원주시 전출 대상 연령대 중 20대(35.5%)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출 사유 중‘교육’부문이 학기 초인 연초에 해마다 증가하다 4월 감소되고 있다. 교육 부문 전출 비중은 1월 8.9%, 2월 15%, 3월 23%로 증가하다 4월 들어 9.5%로 낮아지면서 동시에 전입이 증가했다.
연초 대학 진학 등 학업에 따른 인구이동 요인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고 원주시는 교육 인프라 구축 등 효율적인 인구 유입 시책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공약사항으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또한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작년에는 ‘강릉원주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었고 올해 4월에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도 글로컬대학으로 예비지정되어 8월 본지정을 앞두고 있어 지역과 연계해 지역발전을 선도할 예정이다.
민선8기 들어 경제도시를 비전으로 선포한 원주시는 경제를 중심으로 내부조직부터 개편했으며 기업 유치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신평농공단지 추가 조성, 산업단지 착공 등 미래 경제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으며 이는 곧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더불어, 원주시는 지역 고용 활성화를 위해 △제조업 고부가가치 창출 지원, △ 관광, 소상공인 등 산업회복 지원, △ 디지털 전환 대응 및 연구개발 지원, △ 기업지원, 판로 개척 등 인프라 강화, △ 돌봄, 유소년 등 일가정 양립환경 강화, △ 고령인구, 장애인 등 정책 사각지대 해소, △ 청년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안착 지원, △ 생활여건 개선 사회서비스 일자리 강화의 8개 핵심과제를 주축으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인구변화는 유동적인 현상이다. 실태와 원인을 분석하고 원주시의 여건에 맞는 인구정책 방안을 마련해 수도권 도시로서의 인구성장 동력 마련에 전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