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원주만두축제 지역축제 왕좌 등극...이젠 글로벌 축제로 도약한다

2024-10-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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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 하나로 '원주'의 위상이 한껏 높아졌다, 축제 패러다임을 바꾸며 흥행 대박도 터트렸다.

    이처럼 만두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시민과 원강수 원주시장·공무원들의 혼연일체 된 노력 덕분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올해가 3번째인 '2024원주만두축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원도심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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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시민·공무원 혼연일체 최고 축제로 승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50만 몰리는 초대박 잔치

포용·배려·화합을 상징하는 원주의 소중한 자산 확인

'사고없고, 불만 없고 민원없는' 삼무(三無) 축제 모범

사진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이 만두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발전하는 축제를 통한 원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는 계속된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만두' 하나로 '원주'의 위상이 한껏 높아졌다, 축제 패러다임을 바꾸며 흥행 대박도 터트렸다. 역시 '진정성'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천이다. 전국 유일의 '원주만두축제'가 대장정의 막을 내린 후 쏟아지는 시민 반응들이다. 그러면서 축제 본연의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만두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시민과 원강수 원주시장·공무원들의 혼연일체 된 노력 덕분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올해가 3번째인 '2024원주만두축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원도심에서 개최됐다. (2024년 10월 30일 자 아주경제 보도) 하지만 준비는 2년 차인 작년 11월부터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축제 동안 방문객만 50만 명, 경제적 파급효과 100억 원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원 시장을 중심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해서다. 성공의 기쁨을 누릴 여유도 없이 축제 진행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점 찾기에 나선 것이다. 원주만두축제가 단순히 축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음식·문화·관광을 융합한 원도심 재창조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이때 형성됐다. 

개최까지 1년여가 남은 동안 축제 방문객 유치의 최대 관건인 '홍보 콘텐츠 개발'을 병행했다. 거기엔 시장 직속 시정홍보실 윤호전 실장을 비롯한 20여 팀원들이 주축이 됐다. 지난 8월엔 이들이 제작한 ‘원주만두축제 유튜브 쇼츠’도 공개했다. 원주시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서였다. 그리고 대박을 터트렸다.

전국적 화제의 영상으로 떠오르며 클릭 수가 고공 행진을 한 것이다. 사실, 이때부터 이미 '원주만두축제'는 흥행대박이 예감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개최 3개월 전이다. 물론 이후 원 시장을 비롯한 축제준비위원회가 준비한 특별하고 개성 넘치며 타지역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운영방식도 축제를 성공 원동력 역할을 했다. 

예를 들어 먹거리 부스를 모두 ‘만두’ 판매로만 운영, 축제 전문성을 높인 것도 그중 하나다. 그런가 하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판매가격을 5000원 이하로 제한한 것도 주효했다. 그러면서 10개 테마, 50여 개의 만두부스에서 맛과 품질이 보장된 고기만두, 김치만두, 글로벌만두, 전국맛집만두, 야채이색만두 등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만두를 제공했다. 

준비된 만두가 연일 완판되고 구매자들이 부스마다 넘친것도 이 때문이다. 3일간 50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이는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인체체온감지식 무인인원계수기를 동원 측정한 결과여서 신뢰성을 더한다. 원주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준비위가 이러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쓴 것이 알려지자 축제결과에 대한 시민 자부심도 더 높아졌다. 

이번 축제를 통해 '원주만두축제'는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한 것도 결실이다. 축제 기간 제30회 원주국제걷기대회에 참석한 많은 외국인이 원주만두축제를 찾아 다양한 만두를 맛보고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글로벌 축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게 그것이다. 

삼무(三無) 즉 '사고없고, 불만 없고 민원없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홍보에도 보탬이된 '원주만두축제'. 지역 화합과 통합에도 기여하며 '지역축제란 이래야 한다'라는 모범을 보였다.

원강수 시장은 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만두축제는 포용·배려·화합을 상징하는 원주의 소중한 자산이 됐다. 발전하는 만두축제를 통해 원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제는 끝났지만, 원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는 각오다. 당초 만두축제의 산파 역할을 한 원 시장의 아이디어가 내년엔 또 어떤 빛을 발할지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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