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으로부터 갑작스럽게 총격을 당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59)는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가 아니라고 슬로바키아 정부를 통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토마스 타라바 슬로바키아 부총리는 이날 파초 총리의 병원 내 치료가 잘 진행된 것 같다며 "현재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그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곧장 체포됐으나 당국은 공식적으로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71세의 작가이자 정치 운동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