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 의장, 뉴진스 인사 안 받았다는 주장 사실 아냐"

2024-05-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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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뉴진스의 부모들이 어도어를 통해 하이브에 문제 제기했다는 이메일 관련 보도에 대해 하이브 측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민 대표 측이 하이브에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취지로 메일을 보낸적 있고, 이는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문제 제기한 것임을 밝히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멤버들의 인사를 받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현재 하이브와 그 산하 레이블이자 뉴진스가 속해있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은 어도어의 경영권을 두고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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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향해 '가족 끌어들이는 구태' 경고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그룹 뉴진스 [사진=어도어]

그룹 뉴진스의 부모들이 어도어를 통해 하이브에 문제 제기했다는 이메일 관련 보도에 대해 하이브 측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13일 하이브는 "13일 한 매체가 보도한 뉴진스 부모님이 당사에 보냈다는 이메일에 대해 설명 드린다"고 시작하는 공식 입장을 냈다.
하이브는 "당사는 지난 4월 3일 해당 메일을 받고, 4월 16일에 표절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이미 회신했다"며 "어도어 사태의 시작이 '인사를 받지 않는 등 홀대에서 비롯됐다'는 내용도 일방적인 주장이며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민 대표(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본인의 욕심을 위해 자신의 싸움에 아티스트와 아티스트의 가족들까지 끌어들이는 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하이브를 공격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것 자체가 경영권 탈취 및 사익추구를 위한 계획의 하나로 시작된 점, 민 대표가 본인이 문제제기하면 주주간계약 위반이 되니 부모님을 앞세우자고 이야기 한 점, 부모님이 보내왔다는 이메일 자체가 부모님이 아닌 어도어 부대표와 민 대표가 작성한 점 등을 증거로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끝으로 "당사는 사익 추구를 위해 아티스트들을 방패로 삼고, 부모님마저 앞세우는 민희진 대표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민 대표 측은) 여론을 호도하려 하지 말고, 아티스트 가치 보호를 위해 자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민 대표 측이 하이브에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취지로 메일을 보낸적 있고, 이는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문제 제기한 것임을 밝히며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멤버들의 인사를 받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현재 하이브와 그 산하 레이블이자 뉴진스가 속해있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은 어도어의 경영권을 두고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갈등 심화 과정에서 또다른 하이브의 레이블 소속 신인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카피했다는 논란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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