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2024-25시즌에 착용할 홈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
이번 유니폼은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의 브라질 듀오 에메르송 로얄과 히샬리송이 찍힌 사진에 히샬리송이 새 유니폼을 착용, 우연하게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히샬리송은 어깨부터 팔, 목 라인이 짙은 남색으로 되어 있는 유니폼을 입고 있다. 히샬리송의 오른쪽 가슴에는 토트넘 유니폼을 제작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로고가, 왼쪽 가슴에는 토트넘 구단 로고가 있다. 이로 인해 그가 입은 유니폼이 토트넘의 새 유니폼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속 유니폼은 2020-21시즌 토트넘의 유니폼 디자인과 닮았다. 푸티 헤드라인스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들은 이 유니폼 상의와 함께 남색 바지를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푸티 헤드라인스는 토트넘 관련 온라인 계정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계정인 '스퍼스 글로벌'이 만든 가상의 토트넘 유니폼 이미지를 공개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해당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미지다.
그러면서 "유출된 이미지에서 보는 것보다 선수가 입었을 때 훨씬 더 잘 어울린다. 특히 남색 소매와 어울리는 반바지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평가했다.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유니폼 남색 소매 끝에는 흰색과 남색으로 스트라이프 무늬가 새겨져 있다. 겨드랑이부터 옆구리, 허리까지는 남색 선이 들어가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도 다음 시즌 가상 이미지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PL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최근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냐고 묻는 질문에 "손흥민이 우리 미래의 일부가 될 거라는 대담한 예측을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라면서 "그렇다. 손흥민은 우리 미래의 일부가 될 것이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정작 해당 유니폼을 유출한 히샬리송은 다음 시즌 경기장에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 히샬리송은 현재 토트넘의 정리 대상 1순위로 여겨지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그의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