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CA협의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산하에 ESG추진팀을 신설했다.
ESG추진팀은 소상공인 등과 상생 협력 관련 실무를 담당한다. 카카오의 기업재단인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이 팀장을 맡았다.
지난 2월에는 ESG위원회 산하에 상생협력팀도 신설했다. 이는 소상공인 단체, 시민단체 등과 소통하는 조직이다. 종전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통합해 확대 개편됐다. 산하에 사회단체와 소통에 주력하는 사회협력팀 등을 두고 있다.
신설된 ESG추진팀과 상생협력팀은 계열사와 상생 협력 방안을 조율하는 업무를 맡는다.
카카오는 최근 상생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본사인 카카오는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공식 민간 협력사로 참여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기술 적용’과 ‘프로젝트 단골’에 대해 발표했다.
계열사 중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었던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윤리경영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ESG TF(실무작업반)를 설립하고 CA협의체와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카카오택시 가맹협의체와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