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18% 지분으로 경영권 탈취? 바보 같은 짓…내부고발로 피해"

2024-04-23 09:36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원 탈취를 시도했다는 하이브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그룹 뉴진스와 불법적으로 독립하기 위해 경영권 탈취를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 대표는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의 신예 그룹인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해 불만을 제기해 왔다고 밝히며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했고 더 이상의 카피 행위로 인한 침해를 막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 글자크기 설정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진어도어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진=어도어]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원 탈취를 시도했다는 하이브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23일 민희진 대표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이브에서 주장한 것처럼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려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제가 가진 18%의 지분으로 어떻게 경영권 탈취가 되나. 80% 지분권자인 하이브의 동의 없이는 어도어가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어도어의 지분은 모회사 하이브가 80%, 2대 주주 민대표가 18%, 경영진이 2%를 가지고 있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감사 착수에 관해 "제가 한 달여 전부터 지난주까지 하이브와 관련한 내부 고발을 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어도어가 하이브에 대한 내부 고발, 이의 제기에 대한 입장을 24일까지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었는데 반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민희진은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되었다"며 "돈이 목적이었다면 애초에 이런 내부 고발,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이브는 경영권 취득을 프레임으로 잡은 것 같다. 피프티피프티 사건이 선례로 남지 않았나. 난 그런 바보 같은 짓을 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더불어 뉴진스가 컴백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요한 시점에 이런 일을 벌인 하이브가 놀랍다. 이의 제기를 하고 4일이 지나 하이브의 답변을 기다리던 중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분개했다.

한편 지난 22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그룹 뉴진스와 불법적으로 독립하기 위해 경영권 탈취를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 대표는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의 신예 그룹인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해 불만을 제기해 왔다고 밝히며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을 프로듀싱했고 더 이상의 카피 행위로 인한 침해를 막고자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22일 하이브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7.81%(1만8000원) 폭락한 21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 급락으로 하루 만에 증발한 하이브의 시가총액(시총)은 7498억원이다. 장중 한때 10%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