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날 울산 남구에 있는 석유·가스 복합 터미널인 KET를 방문해 석유제품 첫 입고 현황을 참관하고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
KET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 정책의 일환으로 울산 북항에서 건설 중인 석유·가스 복합 터미널이다.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합작해 2020년 7월 착공한 KET는 지난 3월 석유 저장시설에 해외 트레이더사(T사) 유치했다. 이날 첫 석유제품(납사)이 입고돼 터미널은 상업운영을 개시했다. 올해 가스 저장 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울산 KET는 공기업인 석유공사와 민간 기업인 SK가스가 성공적으로 합작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아직 가스 저장시설의 완공이 남아 있는 만큼 안전규칙을 철저히 지켜서 공사를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