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4 지역축제 수용태세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가루쌀을 활용한 먹거리 콘텐츠 개발, 지역 축제 활용 홍보·마케팅 지원 등 제26회 김제 지평선축제에 2억원의 간접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는 전국적인 대표 쌀 주산지인 김제가 ‘가루쌀’을 활용해 쌀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며 미래선도형 쌀 가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에서 7년 연속 블랙이글스 에어쇼 공연이 확정됐다.
에어쇼 공연은 오는 10월 6일 오후 2시 새만금 바람쉼터에서 약 25분 동안 ‘Full-display’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문체부에서 주최하는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모 심사에서 신규 지자체로 선정되며, 5년 동안 최대 국비 6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는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고, 주민·지역주도의 균형발전과 관광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지역관광 추진조직을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 지원을 하는 것으로, 문체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다.
정성주 시장은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관광인프라 활성화와 내실 있는 축제 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지역관광 인프라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죽산면·부량면·성덕면·청하면 대상 기록화 사업 시작
김제시 기록화 사업은 김제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기억과 소장 자료를 기록화하여 각 면의 역사, 문화, 생업, 생활환경 등의 모습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기존의 기록화 사업은 개발 예정 지역 혹은 특정 사건 등을 배경으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시는 모든 읍·면·동을 대상으로 지역의 특색을 체계적으로 기록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죽산면, 부량면, 청하면, 성덕면 등 4개 면을 대상으로 하며, 하반기에 기록집을 발간하고 전시회를 개최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찾아가는 기록물 감정단’과 같은 별도의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 일제강점기 문서 등 한자나 일본어로 기재된 기록물을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찾아가 자료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알려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