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국가유산 경관개선 '탄력'

2024-04-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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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남원시는 문화재청의 신규사업인 2024년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은 국가유산의 체제 전환에 맞춰 주민과의 공존·상생을 통한 국가유산의 지속가능한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유산 주변 건축행위 제한 등 주민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국가유산 보호와 삶이 공존하는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일제 강점기 전라선 개설 등으로 훼손된 남원읍성과 관련, 통일신라시대 남원소경과 조선시대 읍성의 격자형 공간구성 특성을 활용한 역사성 회복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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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문화재청 공모 사업 선정…남원읍성, 역사성 회복 기반 마련

남원읍성지 전경사진남원시
남원읍성지 전경[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문화재청의 신규사업인 2024년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는 남원시의 남원읍성(사적)을 포함한 나주시의 나주읍성(사적), 완도군의 완도 청해진 유적(사적), 태안군의 태안 안흥진성(사적), 예천군의 예천 회룡포(명승) 등 총 5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시는 국비 1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은 국가유산의 체제 전환에 맞춰 주민과의 공존·상생을 통한 국가유산의 지속가능한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유산 주변 건축행위 제한 등 주민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국가유산 보호와 삶이 공존하는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일제 강점기 전라선 개설 등으로 훼손된 남원읍성과 관련, 통일신라시대 남원소경과 조선시대 읍성의 격자형 공간구성 특성을 활용한 역사성 회복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정유재란 때 남원성 전투 관련 유지의 역사성 회복과 역사문화공간을 연계한 탐방루트, 보행환경 개선, 방문객 지원 거점시설 확충 등의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시에서는 남원읍성지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비롯해 북문 복원을 위한 고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발굴조사 결과 남원읍성과 북문지를 비롯해  해자와 양마장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잔존유구가 확인됐고, 보존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남원읍성 복원정비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예산성과금 지급 접수…최대 2000만원 지급
남원시청 전경사진남원시
남원시청 전경[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예산을 절감하거나 수입 증대에 기여한 시민과 공무원에게 성과금을 지급하고자 이달 30일까지 '예산성과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예산성과금은 예산낭비 신고 등을 통해 우수사례로 채택되거나, 예산의 집행방법이나 제도개선 등으로 절약된 예산 또는 증대된 수입의 일부를 기여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며, 대상 기간은 2023년 회계연도 1월부터 12월까지다.

예산성과금 대상자는 예산 절약, 창의성 및 노력도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 시 예산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한다.

시는 자체 심사를 통해 지급 타당성 등을 사전 검토한 뒤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에서 기여자의 창의성, 노력 정도, 재정 개선 효과 및 파급 효과 등을 심사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성과금 지급 대상자를 선정해 1인당 최고 2000만원까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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