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15일 셀트리온에 대해 오는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셀트리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7454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95.9% 감소한 75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이다.
여기에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으로 올해 셀트리온의 실적 경로는 '상저하고'가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하반기에 매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짐펜트라가 이달 8일 대형 처방급여관리회사(PBM)에 조기 등재되면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예정"이라며 "작년에 미국에 출시한 유플라이마도 미국 3대 PBM 중 한 곳에 등재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3분기에 나머지 대형 PBM 등재 소식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로 연내 졸레어bs(상반기), 스텔라라bs(하반기) 또한 유럽 승인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