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건설'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한국-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을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11~12일 르완다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6월 4~5일 서울에서 열릴 정상회의를 비롯해 아프리카 건설·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르완다 측은 키갈리 그린시티(시범사업 16만5000여㎡), 부게세라 신공항 및 배후도시 개발사업, 서민주택 건설사업(31만가구) 등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한 법·제도 및 한국의 경험을 르완다에 적극 공유하고, 민관 합동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르완다의 주택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정책자금을 활용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