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세계화...호주·북미 현지생산 개시

2024-04-14 10:56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는 등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CJ제일제당은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는 김치도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지 생산 김치는 갓 담근 김치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다.

  • 글자크기 설정
CJ제일제당 비비고 호주 현지 생산 김치왼쪽 북미 현지 생산 김치오른쪽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비비고 호주 현지 생산 김치(왼쪽), 북미 현지 생산 김치(오른쪽)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는 등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CJ제일제당은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2종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한국에서 호주로 수출하는 김치도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현지 생산 김치는 갓 담근 김치에 대한 호주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이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한국에서 수출된 김치만 구매할 수 있었다. 호주산 김치는 400g, 900g 등 2종으로 출시돼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에 입점해 있는 상태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수출 김치 제품 10종도 리뉴얼했다. 김치의 신선함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발효 기술력으로 식감을 살리고 최적의 숙성도를 구현했다.  

호주와 더불어 북미에서도 현지 생산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기 위해 현지 김치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자체 생산 역량을 갖췄다. 비비고 김치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메인스트림 채널까지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를 미국, 일본, 베트남,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김치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비비고 김치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일본 31%, 유럽 25%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베트남의 경우, 현지 김치 시장에서 62%의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안정적 품질의 상온 김치를 기반으로 코스트코 등 주요 채널에 입점하는 성과도 거두기도했다. 

임희정 CJ제일제당 김치 담당은 “비비고 김치의 인기 요인으로는 특허받은 유산균과 엄선한 재료를 활용해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맛을 살린 것을 꼽을 수 있다”며 “고수김치,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김치 등 각 국가별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현지화 제품군을 확보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