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국내 공항 최초 'ISO 55001' 인증 획득

임성환(왼쪽 네번째) BSI 코리아 대표이사와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왼쪽 다섯번째)이 11일 인천시 공항로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55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공항 중 최초로 영국왕립표준협회(BSI) 자산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5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제규격이다. 자산의 생애주기 전반에 대한 최적 관리를 기반으로 한 시설물의 비용대비 투자 최적화, 시설물의 생산성 및 활용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인증심사를 진행한 BSI는 1901년에 설립된 영국 왕립 표준 인증기관이다. 

공사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주요 시설은 활주로, 계류장, 항공등화 시설이다. 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차례에 걸친 현장심사를 거쳐 올해 3월 BSI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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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자산의 생애주기 최적관리를 통한 비용절감과 함께 향후 해외사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자산경영 국제표준 인증획득은 공사의 시설관리 및 운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항운영 관련 국제표준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