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마스터스를 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이 1·2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조편성 결과 김주형은 켑카, 하먼과 28조로 출발한다. 1라운드인 12일은 오전 2시 36분, 2라운드인 13일은 오전 11시 30분에 티샷한다.
한 조로 편성된 켑카는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붙은 LIV 골프 선수다. 2017년과 2018년은 US 오픈을, 2018년과 2019년은 PGA 챔피언십을 연속 우승했다. 2023년에는 LIV 골프 소속으로 다시 한번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었다. 일반 대회보다 메이저 우승이 압도적으로 많다.
하먼은 지난해 김주형을 누르고 클라레 저그(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컵)를 들었다.
한 조로 편성된 세 선수 모두 마스터스 우승이 없다. 우승 시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된다.
임성재는 패트릭 리드(이하 미국), 커트 기타야마와, 김시우는 오후 12시 42분 비제이 싱(피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한 조가 됐다.
4년 만에 마스터스로 돌아온 안병훈은 루커스 글로버(이하 미국), 해리스 잉글리시와 티잉 구역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