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비대위원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김창수 회장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의협이 여러 의료계 단체를 모아 정부와의 창구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주장이다.
앞서 의협은 "그동안 (의료계가)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었는데, 이제 의협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곳에 모여서 목소리를 내려 한다"며 대전협과 의협, 전의교협,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12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위원장은 의사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대통령과의 9일 만남' 소문에 대해 "내일 대통령을 안 만난다"고 일축했다.
의대 증원 찬성 입장을 표명한 의사단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 가입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가입 및 활동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