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이 멤버십 회원 전용 프로모션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를 연다. 브랜드 제휴 혜택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만 누릴 수 있도록 우대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니버스 클럽 라운지는 다양한 브랜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매월 2~3회씩 진행하는 고정 프로모션이다. 지난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정식 출범한 이후 G마켓에서 멤버십만을 위한 전용 프로모션을 오픈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 역시 최근 와우 멤버십 회원을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월 구독료 4990원으로 배송, 직구, 영상, 배달비까지 한 번에 해결했다. 기존 와우 회원 혜택으로 무료배송·무료교환반품과 자체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쿠팡플레이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했는데 최근에 무료직구와 음식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까지 확장했다. 쿠팡은 이를 통해 멤버십 회원이 쇼핑·OTT·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전반에 걸쳐 누릴 수 있는 무료 혜택을 재정비했다.
11번가는 초저가샵과 게임으로 고객 모으기에 힘쓰고 있다. 우선, 1만원 이하 상품을 큐레이션 해 판매하는 가성비 아이템 전문관 ‘9900원샵’과 소비기한이 30% 이내 품목을 30% 이상 할인하는 '임박마켓'을 운영 중이다. 특히 임박마켓은 가공식품이나 건강식품처럼 필요에 따라 구매 후 빠르게 소진할 수 있는 상품 중심으로 구성해 고물가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구매를 제안하고 있다.
곽원태 11번가 최고전략책임(CSO)는 “기존 대비 게임적 요소와 혜택을 강화해 선보인 '11키티즈'를 토대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