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는 내리막 도로에서 차로를 변경하던 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SM5 차량을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코란도 차량은 뒤이어 25톤(t) 화물차를 스치고 지나가 앞서던 벤츠 차량까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코란도 차량은 전복됐고, 차 안에 타고 있던 70대 운전자와 60대 여성 동승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SM5 차량에서도 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중부고속도로 낙타고개 부근부터 2개 차로 전체가 1시간 가까이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낮 12시 1개 차로에 대한 통행을 재개했고, 이후 30분 뒤 도로를 전면 개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