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14분쯤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했다.
현장에는 자매인 60대 여성 둘이 숨져 있었고, 이들의 어머니가 거주하던 아파트에선 어머니도 숨진 채 발견됐다. 집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두 자매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치매를 앓던 어머니의 사망을 비관하는 내용과 함께 "돌아가셨으니 잘 부탁드린다"고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두 딸에게도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