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4·10 총선을 나흘 앞둔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한 중·성동을 박성준 후보 지지유세에서 "눈물도 종류가 있다. 약자들의 아픈 눈물이 있고, 악어의 눈물처럼 강자들이 약자를 속이기 위해 흘리는 눈물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연민해야 될 것은 우리 이웃들의, 약자들의 그 슬픈 눈물"이라며 "악어의 눈물, 그 가짜 사과쇼에 결코 속아선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왜냐하면 바로 우리 인생이 걸린 일이기 때문이고 이 나라의 미래가 달린 일이기 때문이다"며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악어의 눈물인지 우리 이웃들의 슬픈 아픈 눈물인지 가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왜 이렇게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느냐"며 "경제 발전은 투명하고, 합리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사회에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재국가에 투자하는 것 봤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책임을 묻고 (윤석열 정부를) 멈춰 세워야 한다"며 "이 정권의 역주행과 퇴보를 멈출 존재는 민주당도, 이재명도 아니고 바로 국민뿐"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여러분이 주권자로서, 주인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주인을 억압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데 쓰는 그들에게 강력한 경고장을 보내야 한다"고 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