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사 갈등 봉합...올해 연봉 5.1%↑ 합의

2024-04-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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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5.1%로 잠정 합의했다.

    앞서 삼성전자도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다만 노사협의회와 별도로 사측과 임금 교섭을 하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달 18일 교섭 결렬 선언 후 6.5% 임금인상률, 유급휴가 1일 추가 등을 요구하며 사업장별 순회 투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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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p 높아...사측이 노조 요구 수용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5.1%로 잠정 합의했다.
 
삼성전자 계열사 중 '2024년 임금 및 임금협약' 잠정 타결을 이뤄낸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 열린노동조합과 협상을 거쳐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지난해와 비교해 1%p(포인트) 인상된 5.1%(기본 인상률 3%·성과 인상률 2.1%)로 결정했다고 사내게시판에 공지했다. 이는 노조가 기존에 요구한 5%대 인상안을 사측이 전격 수용한 것이다.

평균 임금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앞서 지난 1월부터 2024년 임금조정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 3월 말 중앙노동위원회 주재로 진행한 두 차례 조정회의에서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쟁의행위 가능성이 커졌으나, 사측이 노조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열린노동조합은 찬반 투표를 거쳐 '2024년 임금 및 임금협약'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도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다만 노사협의회와 별도로 사측과 임금 교섭을 하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달 18일 교섭 결렬 선언 후 6.5% 임금인상률, 유급휴가 1일 추가 등을 요구하며 사업장별 순회 투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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