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막말 논란' 김준혁 두고 "후보가 어떻게 할지 지켜볼 것"

2024-04-03 10:58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에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에 대해 "후보 본인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본인 눈높이에 안 맞으면 언제든지 공천을 취소한다고 했었는데, 후보 교체는 당에서 고려 안 하느냐'는 질문엔 "이 대표의 말은 김 후보와 연관된 언급 인용은 아닌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앞서 2022년 8월 14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이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하도록 시켰다"며 "김활란 총장은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 글자크기 설정

과거 유튜브 발언 논란…"김활란 총장, 이대 학생에 성상납시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장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황실장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에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에 대해 "후보 본인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3일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에 대한 사퇴 요구가 잇따르는데 입장을 알려달라'는 취재진 요청에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이어 "제가 논평할 문제는 아니란 전제"라면서도 "김 후보가 김활란 전 총장에 대한 평가를 한 것과 그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관련됐던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는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본인 눈높이에 안 맞으면 언제든지 공천을 취소한다고 했었는데, 후보 교체는 당에서 고려 안 하느냐'는 질문엔 "이 대표의 말은 김 후보와 연관된 언급 인용은 아닌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앞서 2022년 8월 14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이 이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상납하도록 시켰다"며 "김활란 총장은 전쟁에 임해서 나라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나자 김 후보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서비스망(SNS)을 통해 "수년 전 유튜브에서 김 총장에 대한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이대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 실장은 아울러 '편법·꼼수 대출' 의혹에 휩싸인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공천 취소 여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공천 서류가 접수되고 심사하는 과정에서의 누락이나 확인된 위법 사항의 경우에 대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한다는 말을 드린 바 있다"며 "그 이후 국민적 문제가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후보가 1차적으로 대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