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어린이 구호 전문기관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지원하기 위해 손잡았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3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5월 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4 서울시향과 유니세프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의 공연 수익금 일부를 전쟁과 재해,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협약식에 참석해 주신 음악감독님, 대표이사님, 그리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선한 영향력이 지구촌 구석구석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했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