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30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9.2% 늘었다. 특히 전기·전자(14억5000만 달러, +113.5%)와 기계장비·의료정밀(5억4000만 달러, 49.2%), 화학공업(3억4000만 달러, 69.5%)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비스업은 2.5% 감소한 38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금융·보험이 34.3% 증가했으며 정보통신(6억4000만 달러, -1.2%), 부동산(4억1000만 달러, -13.0%) 등에서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의 외투 금액은 7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EU는 전년 대비 69.8% 감소한 5억7000만 달러에 그쳤다.
아시아권 국가들의 외투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281.8% 증가한 11억3000만 달러를, 중화권은 146.7% 증가한 2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 투자는 3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줄었다. 인수·합병(M&A) 투자는 115.4% 증가한 31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