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1일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20여 년간 M포인트,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프리미엄카드 등 카드업계의 기준이 된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 왔다"면서 "이번 슬로건 역시 다양한 변화를 통해 신용카드업을 설계해 온 현대카드가 다시 변화의 설계자가 돼 새로운 영역을 만들겠다는 태도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슬로건 개편과 함께 올해 가장 먼저 추진하는 변화로 상품 체계의 개편을 꼽았다. 현대카드는 기존 카드시장의 복잡한 혜택 구조, 까다로운 이용 조건, 유명무실한 서비스로 인해 고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상품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현대카드는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상품의 혜택 구조를 △기본 혜택 △추가 혜택 △연간 보너스 △고실적 보너스 △우대 서비스 등 5단계로 표준화한다. 대표 상품 현대카드M은 3종에서 2종으로, 현대카드X는 3종에서 1종으로 단순화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는 변화를 설계해 신용카드 시장에 새로운 룰과 영역을 만들어온 현대카드의 태도와 철학을 대변하는 슬로건"이라면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상품 체계 개편 또한 기존 카드 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금융소비자가 신용카드를 더욱 쉽게 이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