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차관, 日 골든위크 앞두고 도쿄서 'K-관광' 세일즈

2024-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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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일본에 떴다.

    장 차관은 22일부터 23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케이-관광 로드쇼'에 참석했다.

    '케이-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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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케이-관광 로드쇼‘ 참가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21일 일본 내셔널트레이닝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일본에 떴다. 지난해 방한외래객 232만명을 기록하며 전체 방한시장 1위를 차지한 일본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장 차관은 일본의 연휴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를 한 달여 앞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도쿄를 직접 방문해 ‘K-관광’을 널리 알렸다. 타카하시 이치로 관광청장과의 한일 고위급 면담을 통해 한일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한일관광 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장 차관은 22일부터 23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케이-관광 로드쇼’에 참석했다. ‘케이-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22일에는 이치로 관광청장과 만나 한일 관광교류를 비롯한 양국 미래세대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양국의 정부와 여행업계, 유관기관, 미디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일관광 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해 케이-관광을 알렸다. 고쿠바 코우노스케 국토교통성 부대신을 만나 한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장 차관은 “일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방한해 펼치는 MLB 서울시리즈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일본인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안다”며 이 기세를 몰아 방한 일본인 유치에 열을 올릴 계획임을 전했다. 

실제로 오타니를 비롯한 MLB 선수들의 방문에 경기장 인근 호텔 투숙률은 모처럼 껑충 뛰었고,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가 내놓은 3박 4일 경기 관람권 포함 패키지는 72만8000엔(약 650만원)이라는 고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 차관은 “올해 일본은 주말을 포함한 3일간의 연휴가 10번에 달하는 만큼 우리는 일본 청년들(MZ)에게 3일 동안 즐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로 한국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주요 도시인 후쿠오카(19~20일), 오사카(21일), 도쿄(22~24일)에서 연달아 ‘케이-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은 케이-팝, 미용(뷰티), 한식 등 다양한 체험 관광 콘텐츠를 알렸다.
 
일본 ‘케이-관광 로드쇼’의 주제는 ‘한국으로의 한걸음’으로 정했다. 경기·강원·광주·전북·경북·대구·부산·제주 등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공연관광협회,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 국립국악원도 함께 참여해 방한 관광객 유치에 힘을 모았다.
 
22일에는 도쿄 웨스틴호텔에서 ‘트래블마트’와 기업 상담회(B2B)를 개최했고,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세미나’도 열었다. 주말인 23일과 24일에는 도쿄 중심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야외광장에서 한식 푸드트럭과 미용관, 한류스타 토크쇼, 국악 연주, 케이-팝 댄스 공연. 여행상품 현장 판매 등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일본 ‘케이-관광 로드쇼’는 삿포로(5월 18일~19일), 오사카(6월 8일~9일), 나고야(6월 13일)에서 잇달아 열린다. 특히 나고야 행사에는 배우 나인우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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