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60대 빈자리, 2030이 채웠다

2024-03-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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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를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객 연령대가 과거에 비해 한층 젊어졌다.

    스위스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의 여행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스위스는 패키지 여행객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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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 2019년보다 4% ↑

젊은층 비중 26%서 41%로 뛰어

개별여행·스노 액티비티 등 증가

여행지 만족도 1위…직항로 취항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에서 스노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를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객 연령대가 과거에 비해 한층 젊어졌다. 스위스는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로도 꼽혔다. 

20일 국내 여론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조사한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스위스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대비 4%가량 증가했다. 
스위스는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인이 세 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서유럽 국가로 조사됐다. 만족도는 스위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1년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937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스위스가 833점을 기록하면서 27개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스위스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의 여행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스위스는 패키지 여행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인 2023년 패키지 여행객 비중은 2019년 대비 8% 하락했다. 

스위스를 여행하는 한국인의 연령층에도 변화가 엿보였다. 

코로나19 확산 전 스위스를 찾는 60대 이상 여행객 비율은 42%에 달했지만, 팬데믹 이후 급감했다. 60대 여행객의 자리는 20·30대 여행객이 채웠다. 코로나19 이전 26%였던 20·30대 여행객 비중은 코로나19 이후 41%까지 뛰었다. 

스위스 여행객 연령층의 변화는 여행 방식의 변화로 이어졌다. 2019년 대비 2023년 개별 여행과 에어텔 이용객 비중이 각각 2%, 6% 늘었고, 스노 액티비티 등 야외 체험활동 비중이 증가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 관계자는 "이전까지 스위스는 다른 유럽 국가와 연계하는 '경유지'로서의 성격이 강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에 현재 스위스를 단일 여행 목적지로 만드는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여름 스위스 국제 항공의 취리히-인천 직항 노선 취항을 계기로 단일 여행지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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