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1일 "시민과의 약속 세밀·꼼꼼하게 챙겨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날 박 시장은 2024년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처리 상황 보고회를 연 뒤, “시민의 의견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실질적인 해결책이 나온다"면서 각 부서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앞서 열린 1차 보고회가 동별 민원 현황을 점검한 자리였다면, 금일 2차 보고회는 민원을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담당부서의 현장 점검과 검토 과정을 거쳐 문제 해결 방안을 구체화 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박 시장은 “광명시 행정은 단순히 한 사람의 민원을 해결하는 데 그쳐선 안된다"고 지적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임대아파트 입주비와 관리비 부담으로 퇴거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시니어클럽 등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안, 로컬푸드매장 활성화를 위해 물건 납품 대행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안, 스마트팜을 연계한 대체 농업용지 해소 방안 등을 예로 들었다.
박 시장은 “올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민원이 내년에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 책임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박 시장은 보고회 이후에도 건의사항을 철저히 관리해 미해결로 남는 사항이 없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