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2일 CJ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올리브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기조에도 불구하고 CJ그룹은 주요 자회사들의 안정적 매출 기조 유지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 개선세를 시현했다"며 "CJ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0조6660억원, 영업이익은 74.6% 늘어난 57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올리브영은 온라인·오프라인 등 전 채널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수익성 또한 수반되는 모습"이라며 "현재 국내 H&B 시장은 멀티숍 경쟁사들의 사업축소와 철수 등이 이어지면서 올리브영의 천하통일 구도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 주당배당금은 3000원, 배당성향은 90.8% 수준으로 최근 밸류업 기조에 발맞춰 전향적인 배당정책을 시행했다"며 "핵심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물론, 올리브영으로 대표되는 폭발적인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