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상국립대 의대 입학정원 200명 최종 확정

2024-03-20 15:27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경상남도가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조치에 대해 "33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도가 직면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위기를 타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앞으로도 경상국립대와 함께 증원된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과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와 대학당국은 지역에서 양성된 유능한 의사 인력이 도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전형 강화 등 다양한 정책들을 함께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글자크기 설정

124명 증원, 충북대 154명 증원에 이어 전국 2번째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 위기 타개 출발점 될 것 기대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의 입학정원이 현재 76명에서 124명 늘어난 200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경남도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의 입학정원이 현재 76명에서 124명 늘어난 200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경남도]

경상남도가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상국립대의 의대 입학정원 규모는 기존 76명에서 200명으로 124명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번 증원 규모는 충북대학교 154명 증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정부는 지난달 6일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예고한 데 이어 이날 대학별 배정 규모를 확정‧발표했다.
경남도는 지난 수 년간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의사 인력 확충’을 도정과제로 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2년 11월부터 ‘의료분야 대학 설치 분과’를 구성해 추진체계를 구축했고, 정부와 국회를 30여 회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하다. 공론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도 2차례 개최했고 경남도의회와 창원시의회 등에서도 건의문을 채택하고, 지역 시민단체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역시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직접 만나 경남의 의사인력 부족 현실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지역 의료수요를 고려한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증원을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경남도는 이번 조치에 대해 "33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도가 직면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위기를 타개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앞으로도 경상국립대와 함께 증원된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과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와 대학당국은 지역에서 양성된 유능한 의사 인력이 도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전형 강화 등 다양한 정책들을 함께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