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밋은 프랑스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형 산업전시회 글로벌인더스트리의 일본판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일본 '인더스트리 5.0'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도요타, 브라더공업 등 일본기업 171개사와 해외기업 68개사 등 총 239개사가 참여한다.
한국 기업홍보관에는 ▲생산관리 솔루션 ▲산업기기 ▲IoT 통신모듈 등 스마트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가진 6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 일본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우리 기술의 일본 제조 현장 적용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이 최근 적극적인 반도체 투자와 자동차 산업의 모빌리티 전환 등을 계기로 스마트팩토리 산업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며 "코트라는 인력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일본의 제조 현장에 DX와 접목된 우리의 차세대 기술이 다수 도입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제조업 디지털 전환 시장 규모는 약 1조8000억엔으로 전년 대비 약 3.4%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