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여사가 지난 7일 오후 별세한 뒤 유족들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전날 오전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 여사는 김영삼 대통령을 아주 젊은 시절에 만나서 민주화와 문민정부 국가 운영에 배우자이자 동지로서 큰 역할을 해오신 분"이라면서 고인을 기렸다.
이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조문한 뒤 접객실에 10여분간 머물렀다. 상도동계 출신인 김무성 전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빈소를 찾아 조문객들을 맞으며 상주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낮에는 상주인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신교식 절차에 따라 입관식이 엄수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이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