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량 5개월만에 상승 전환...미분양 주택도 2개월 연속↑

2024-02-29 08:17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1000가구를 넘어섰다.

    주택거래량 5개월만에 상승 전환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033건으로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3만8036건)보다 13.1% 증가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1000가구를 넘어섰다.
 
주택거래량 5개월만에 상승 전환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033건으로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3만8036건)보다 13.1%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된 주택 매매거래 감소세가 멈췄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8월 5만1000여건 수준이었으나, 9월 4만9000여건, 10월 4만7000여건, 11월 4만5000여건, 12월 3만8000여건으로 계속 감소했다.

지난달 매매거래량을 작년 1월(2만5761건)과 비교하면 67.0%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1만7608건)은 전월보다 16.7% 늘었고, 지방(2만5425건)은 10.8% 증가했다. 작년 1월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71.0%, 지방은 64.4% 증가했다. 서울은 4699건으로 전월(4973건)보다 15.4%, 작년 동월(2641건)보다 77.9%씩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3만2111건)는 전월 대비 19.2% 증가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1만922건)은 전월보다 1.6% 감소해 아파트의 거래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24만7622건으로 전월(21만1403건) 대비 17.1% 증가했다. 작년 동월(21만4798건)과 비교하면 15.3% 늘었다.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량은 13만8425건(거래비중 55.9%, 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이 전세 거래량(10만9197건)보다 많았다.
 
사진국토교통부
1월 전국 주택 거래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인허가·착공·분양 줄고, 준공 증가...미분양 2개월 연속 상승

건설경기 침체 여파에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1월 전체 주택 인허가는 2만5810가구로, 전달 대비 72.7% 급감했다. 착공은 2만2975가구로 12월 대비 41.0% 감소했다. 분양은 1만3830가구로 전월 대비 52.2% 줄었다. 반면 준공 물량은 3만6762호로 전월 대비 9.9% 증가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인허가는 작년 동기(2만1425가구) 대비 20.5%, 착공은 47.2%, 분양은 646.8% 급증했다. 준공은 작년 동기(1만6141가구)보다 127.8% 늘었다.

미분양 주택은 여전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총 6만3755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3755가구로 전월(6만2489가구) 대비 2% 증가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160가구로 전월(1만31가구) 보다 1.3%(129가구) 늘었고, 지방은 5만3595호로 전월(5만2458가구) 대비 2.2%(1137가구)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도 1만1363가구로 전월(1만857가구) 대비 4.7% 증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1월 주택건설실적. [사진=국토교통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