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주, 그곳’을 주제로 ‘제13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2000년 이전에 생산된 기록물 중 전주의 장소성이 담긴 기록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추억의 다방 홍보용 성냥 △가림출판사 등 전성기 서점 △동네와 함께 한 빵집 등 과거 시민 일상 속의 공간 관련 자료도 귀중한 기록물이다.
이와 함께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주의 장소 관련 자료 외에도 전주와 관련된 시대성과 역사적 의미가 담긴 근현대 자료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도 일반 부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전주시 누리집의 새소식 게시판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기록물과 함께 전주시민기록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기록물에 대한 전주시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중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자료를 기증(기탁)한 시민에게는 심사를 통해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이 주어지며, 민간기록물 기증(기탁)증서도 수여된다.
시는 향후 공모전을 통해 수집·기증된 시민 기록물을 항온항습과 소방시설 등 보존 설비가 갖춰진 전주시민기록관 수장고에 전주의 기록자산으로 보관할 예정이다.
전주시민대상·모범시민상 후보자 추천 접수
‘전주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은 전주시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온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으로 불린다.
먼저 전주시민대상(옛 전주시민의 장)의 경우 △효행대상 △교육학술대상 △문화예술대상 △산업·기술대상 △사회봉사대상 △체육대상 △환경대상 △복지대상 등 총 8개 분야로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시는 평소 성실한 봉사 정신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 5명을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전주시민대상 후보자 추천은 전주시 소재 기관과 기업체, 사회단체, 개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시는 추천된 시민들을 대상으로 5월까지 심사를 진행한 후 선정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6월 10일(단오일)로 예정된 ‘전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민대상 수상자는 ‘전주시민대상 수상자 예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시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되며, 시에서 관리하는 공원·체육시설·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963년 시작된 전주시민대상은 지난해까지 60여 년의 동안 총 3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