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23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와 상호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최경식 남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행정, 경제산업, 문화예술, 청년, 교육, 체육 분야에서도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데 협력한다. 이를 위해 양 시는 6개 사항에 합의했다.
합의사항은 △4차 산업과 UAM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과 사업 발굴 △예술·축제·공연 등 시민 여가문화 증대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상호 홍보·방문 △행정 우수시책에 대한 정보 교환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홍보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남원시의 자매결연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남원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도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28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됐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와 남원시는 드론·도심항공교통 분야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고, 문화예술공연과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면서 “기술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국내 자매결연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2023.5)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