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감사는 주요 사업 집행에 앞서 계획 단계부터 행․재정적 낭비 요인과 시행착오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감사의 효율성과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실시하는 제도다.
일상감사 대상은 각급 학교 기준으로 추정금액 5000만원 이상의 시설 공사 및 물품 제조·구매, 2억원 이상의 용역 계약 분야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시설공사 분야 405건, 물품·용역 분야 108건, 기타 26건 등 총 539건의 일상감사를 실시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빠뜨릴 수 있는 절차를 이행하도록 지도하는 등 재정 낭비를 막는 데 주력했다.
전북교육청은 다음 달부터는 소속기관과 학교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입찰·계약 체결 전에 원가산정의 적정성 등을 심사·조정하는 계약심사제도를 시행해 사전 감사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행정 서비스 헌장, 도민 맞춤형으로 개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민에게 더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월 중 교육행정 서비스 헌장을 개정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행정 서비스 헌장은 교육청이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기준과 내용, 절차와 방법 등을 공표하고 그 실천을 도민에게 약속하는 제도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교육행정 서비스 헌장은 각 부서별로 이행 기준을 정하고 있어, 수요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교육행정 서비스 이행 기준을 기존 ‘부서별’에서 탈피해 도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업무분야별’로 개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누리집 등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