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거점형 중학교 육성…학령인구 유출 방지

2024-02-20 11:4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중학교 진학을 위해 면 지역에서 읍 및 시 지역으로 떠나는 학생들을 막기 위해 '거점형 중학교'를 적정규모 학교 육성 방안의 하나로 신설하고 적극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거점형 중학교는 통합을 희망하는 중학교(3개교 이상)를 대상으로 하되, 지역교육거버넌스위원회 심의 과정과 중학교 학부모(해당 중학구 내 예비 학부모 포함) 의견수렴, 학교운영위원회 협의 절차 등 교육주체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추진한다.

    현재 장수교육지원청 등 3개 교육지원청에서 중학교 재배치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원교육지원청에서는 서부권 거점형 중학교 설립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1단계 학교통합(수지중·송동중)을 확정한 상태다.

  • 글자크기 설정

지역맞춤형 지속가능한 학교 모델 개발…학령인구 감소 적극 대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중학교 진학을 위해 면 지역에서 읍 및 시 지역으로 떠나는 학생들을 막기 위해 ‘거점형 중학교’를 적정규모 학교 육성 방안의 하나로 신설하고 적극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거점형 중학교 도입은 지난해 4월 남원시의회와의 교육정책 간담회에서 남원 서부권(금지면·송동면·수지면·대강면)을 대표하는 명품중학교를 신설해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어 달라는 지역의 요구가 계기가 됐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북 중학교 학령(12~14세) 인구수는 2024년 4만9219명에서 2034년 2만5306명으로 2만3913명(48.6%) 급감하고 전교생 9명 이하 학교수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종전 1:1통합방식으로는 지속가능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타 시·도 교육청의 기숙형 중학교 모델을 참고해 전북의 실정에 맞는 거점형 중학교(기숙형 또는 통학형)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거점형 중학교는 통합을 희망하는 중학교(3개교 이상)를 대상으로 하되, 지역교육거버넌스위원회 심의 과정과 중학교 학부모(해당 중학구 내 예비 학부모 포함) 의견수렴, 학교운영위원회 협의 절차 등 교육주체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추진한다.

현재 장수교육지원청 등 3개 교육지원청에서 중학교 재배치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원교육지원청에서는 서부권 거점형 중학교 설립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1단계 학교통합(수지중·송동중)을 확정한 상태다. 

교육청 관계자는 “거점형 중학교를 희망할 경우 미래학교 공간 조성과 통학불편 해소를 위한 기숙사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통학지원 방안, 폐지 중학구 내 초등학교 지원방안 등을 꼼꼼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